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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문제의 대안은?
kyungha@d
| 01.11.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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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에 대한 찬성과 반대는 토론은 항상 구태의연해지기 마련이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안이 마련되는 것이 가장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를 키울수 없는 상황의 임산부와 입양을 원하는 집을 연결해줄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거나 하는 것 말이죠. 물론 사회에서 미혼모(이런 단어가 왜 있나 몰라)를 바라 보는 시각의 변화이나 성교육 현실화 같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것들이 개선되어야 하겠지만 당장 바뀔수 없는 것들 말고 제도적 장치로서 유효한 것들이 뭐가 있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위에 예를 든 것도 사실은 우리나라의 혈족중심적 사고 방식이 바뀌지 않는한 아무 의미도 없지만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써보았습니다. 아무튼 국가가 예산을 어느정도 이런 문제에 배당하지 않는한 어린 생명들은 계속 죽어갈 것이고 그 부모들은 밤마다 남몰래 눈물을 흘리고 평생을 보내겠지요. 우리나라가 국민을 위해 세금으로 하는일이 뭐 많이 있지는 않지만 그저 앉아 있는 것보다 생각이나 한번 해보자고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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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답변
01.11.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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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747님 말씀대로 낙태문제는 아직 한국에선 익지 않은 논쟁이죠.
낙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적 장치가 아무것도 없는채로 낙태를 터부시하니까요.
캐나다를 예로들면 낙태는 합법이지만 여러가지 까다로운 카운셀링을 받아야 합니다. 피임에 실패한 원인도 의사랑 같이 상담하고 개인에 맞는 피임법을 정해주죠. 한국사람들이 낙태가 합법화되면 어린 청소년들 성의식이 문란해 질거라 걱정하는거 같은데 캐나다나 미국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들은 학교에서도 철저히 교육을 받지만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되기 싫어하죠. 하지만 만일 임신했을 경우 대부분 종교문제로 아이를 낳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임신한 사람의 부모의 종교..강간등의 특별한 경우는 모르겠구요.)
십대가 아이를 낳을 경우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혜택도 많습니다.
공부하는걸 걱정하지 않아도 되구요.

하지만 아직 정신적으로도 어린 아이들이 부모가 되어 너무나 부실히(?) 아이를 기르는 경우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낙태찬반을 가르는건 어디서부터 생명으로 볼것이냐에 달린 첨예한 논쟁이죠.
하지만 분명한건 낙태를 어쩔수 없이 원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이고 이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겠죠.
성교육이나 피임에 대한 교육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조차 없겠구요.
낙태문제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충분히 보조하고 있는 미주지역도 이 문제는 아직도 평행선을 긋고 있죠. 정부의 개입으로 해결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도 낙태를 행하는 의사들이 호주나 미국, 캐나다등에서 총에 맞아 죽고 있고, 낙태문제 하나만으로도 정견조차 엇갈리죠.

한국은 '피임'단계조차 제대로 안돼있는거 아닌가요. 사후피임약 하나만으로 그렇게 시끄러운걸 보면. 중고등학교 성교육 수준도 그렇구요.
그리고 낙태를 불법화시키려면 아이를 낳고자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해줘야겠죠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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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hn84@d
님의 답변
01.11.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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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를 법으로 금지 하는 나라에 낙태수술을 위해 공해상 배안에서 낙태한다는 말을 듣고 법으로 금지된 낙태를 병의원에서 해 주는 것과 법이 엄정하게 지켜져서 원치않는 임신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해상까지 낙태를 위해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 나라와 어떤것이 더 나은지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기성세대들의 생각보다 사회에 만연한 개방된 성문화 속에서 낙태를 법으로만 금지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지요. 10대 미혼모 문제는 그 만큼 더 큰 사회문제가 될 테니깐요.
임신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해 보지 못 했고 원치않은 임신을 했을때 문제는 지금 보다는 법의 테두리 내에서 공론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가 주변에서 개업을 한 산부인과 의사의 얘기를 들어 보면 사회의 지성인이라고 자부 하는 대학생들의 문화 속에서도 낙태가 너무 자주 일어 난다고 합니다. 무조건 법으로만 낙태를 금지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저도 낙태문제의 대안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하지만 낙태문제는 단시간에 묘수를 찾을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지루하고 피곤해도 오랜시간동안의 사회전체의 노력이 제일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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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h617@d
님의 답변
01.11.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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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인 장치라면 이미 새생명을 인정하고 출산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잡으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태어나기 전에 그리고 생명체로 자리잡기 전에, 그리고 모체의 건강에 영향이 적은쪽으로 답을 찾아가다 보면 사후 피임약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서구쪽은 잘 이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시술수입의 감소에 대한 우려로 수입과 판매허가를 강력히 저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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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ghee747@d
님의 답변
01.11.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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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는 허용할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를 나열해보겠습니다.

1. 인구문제
=> 어찌보면 이유가 되지 못할듯한 생각이 일견들지만
중국을 보세요.....중국에서 낙태가 금지되는 상상을 해보실수
있겠습니까.

2. 산모의 건강이나 생명이 위험에 빠졌을때
=> 이거야...당연하다고 여기겠지만..후훗...카톨릭교회에서는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지라도 낙태는 안된다고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아랍국가들에서도 마찬가지고요.

3. 강간을 당했을경우
=> 바로 여기서 님께서 말씀하신 [입양제도]라는 대안이 나올법한데
미국에서 행해진 설문조사의 를 보면

강간을 당한후 낙태를 하고자 했던 여성들이
[그 아이를 기르기 싫어서] 낙태를 원했던게 아니었습니다.
압도적으로 [임신 그 경험 자체가 너무나 정신적인 상처를주므로]
였습니다....생각해보세요 그 끔찍한 악몽을 평생동안 지고 살아갈텐데

임신한 상태로 10개월을 보내라는것은 그 상처를 두배 세배 크게
할것은 너무나 뻔한 이치거든요....여자한테 그런것을 강요하는것이
정당화 될수 있습니까? 그것이야말로 인권의 침해가 아닌지 모르겠군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입양시키는것이 엄청나게 좋은 대책인양
말들을 하고있지요.

미국은 선진국이도 정부도 국민을 위해 돈을 많이 쓰는 나라라면
나라인데요.....이런 미국에서도 낙태는 정말 엄청나게 골치아픈
이슈입니다....

근데 우리나라엔 벌써부터 골치아픈 이 이슈에

[미혼모에대한 사회적 편견]
[미흡하고 비뚤어진 성교육]
[여러가지 대안이나 제도를 마련할수없는 정부의 무능력]
[전통 씨족사회]

라는 장애물이 4개(혹은 더많이)나 덧붙여졌는데
어휴.......

근데도 사람들은 어서 빨리 사회이슈화하기는 커녕
쉬쉬하면서 가리려고만 하고있지요?
참 문제입니다.

.. 낙태라는 단어가 벌써 웬지 부정적이고
타락의 상징인 단어처럼 쓰이는 울나라에서
대안을 내세우는것은 둘째문제입니다 젠장.....

마지막으로.....낙태하면 대개의 사람들이
십대 [미혼모]라는 단어를 연상합니다.
우리사회가 그토록 소중히 생각하는 [가정]의 가치를
풍지박산 낼꺼라고 속단하죠

그러나 대부분의 낙태는 결혼한 여성 그것도
애가 여럿있는 여성이 가정을 [위해]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 과연 그 아이가 태어나면
인간다운 삶을 살것인가 하는 문제또한
간과할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명경시풍조에 대한 편견....과
낙태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어둠속에서 끌어내게되면
낙태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것이라는 속단...

그리스의 루마니아에서 체쿠정권에 잠시 낙태가
불법이 된적이있습니다...어떻게 되었을까요?
오히려 낙태의 건수가 늘었다고 합니다...

낙태 금지한다고 사람들이 안할것같습니까
합니다.....그리고 훨씬더 위험하고 안좋은
여건하에 하게됩니다.

그리고 낙태하는 사람들은 생명을 경시하기때문에
한다는 생각들.......

그래서 과연 [사람이란 언제 시작되는가]에 대해
논란이 엄청납니다..

의학적인 견해로는 임신 첫세달이 지난후
태아가 스스로에 대한 자각을 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곧 영혼이 생긴다는건가요? 저는 이 의견을 믿습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순간이 한사람의 시작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그럼 임신이 되는순간 동사무소에
신고해야 될까요....

정자와 난자의 만남이 사람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생물학적 이유로 인간 유전자와 염색체를 모두 갖추고
있기때문이라는 걸 자주 말하는데요.

그럼 머리카락 한올도 살아있는 사람까요....

제가 보기엔 태아는..[사람으로 발전할 생명체]라고 봐요
그니깐 100미터 짜리 나무로 자랄 [가능성을지닌]
씨앗처럼요....하지만 아무도 씨앗을 보고
나무라고 하진 않고 씨앗을 버렸다고 해서
나무를 베었다고 벌금도 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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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yaa@d
님의 답변
01.11.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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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낙태문제를 언급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20초에 하나의 생명이 낙태로 이 한국땅에서 사라진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나 놀라습니다.
낙태문제의 대안이라...
음... 글쎄요...
낙태문제가 왜 갑자기 커졌을가요...
성에 대한 개방풍조에 따른 것이 아닐가 싶습니다.
그리고 또한 가지 예전과 달리 임신중절수술은 아주 보편화된 의료 기술이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마치 30-40년전쯤엔 맹장수술은 대수술이었지만 지금은 아주 간단한 수술이 되어버린 것처럼 말이죠...
또한 이에 따른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어버렸습니다.
생명에 대한 경시 현상입니다. 앞에서 어떤분이 언급하신 대로 여러가지 문제(인구문제, 산모의 안전, 경제적인 문제 기타등등)때문에 낙태는 다른 대안없는 선택이 되어버린 겁니다.

대안을 제시한다면 성개방풍조는 어쩔 수 없는 대세입니다.
그것은 성도 하나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이고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책임도 윤리의식도 없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따라서 지속적인 책임의식을 교육시켜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피임법도 알려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피임약이나 사후피임약도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우습게도 사후피임약을 판매허용을 놓고도 논란이 되고 있음을 볼때 너무 우습습니다.
앞에서 말씀하신 분 말씀대로 피임약을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게 한다면 마치 청소년이나 사람들에게 어디서나 섹스를 해도 된다고 허용하는 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의료제도 개선입니다.
낙태를 법으로만 금지 할게 아니라...
낙태를 허용하되 전문 카운셀러 제도를 도입해서 낙태에 대한 휴우증이나 무분별한 낙태를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크리스챤이지만 어쩔 수 없는 낙태는 허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강간등에 원치않는 임신의 경우나 청소년이나 미혼모의 경우중에 어쩔 수 없는 낙태를 원하는 경우등에 관해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이 그냥 무분별한 선택이 없는 선택이었다면...
이제는 전문 카운셀러의 상담을 통한 다음에 또 이런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또한 심리적인 충격등을 상담해야한다고 봅니다.
낙태를 한번 하게 되면 첨엔 어려워도 아주 쉽게 결심하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전문 카운셀러를 통한 상담을 해야만 낙태를 허용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생명존중의 사회적인 풍조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것은 환경운동까지도 연관되어져서 너무나 큰 문제라 제가 언급하기 버겁군요...
전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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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답변
01.11.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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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콘돔자판기를 많이 설치한다
2. 사후피임약 사용한다.
3. 콘돔이나 경구 피임약이나 질에넣는 피임약의 홍보나 교육을
더 많이 한다.
4.성에 관해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문화를 조성한다.
5.낙태가 얼마나 안좋은지 교육시킨다.
6.정관 수술도 장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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